내달 1일부터 전국 223개 우체국서 공사가 보증 골드바 판매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다음 달부터 우체국에서도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과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오롯 골드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2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과 만나 골드바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와 전국에 우체국을 두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고품위 골드바 공급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 유통망 체계 구축으로 국민편의 제고 △금 시장 양성화 지원을 통한 공적역할 강화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협력을 통한 미래가치 제고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5월 1일부터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총 6종(중량 10g, 18.75g, 37.5g, 100g, 375g, 500g)의 ‘오롯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오롯 골드바’는 조폐공사에서 순도(99.99%) 및 중량을 엄격하게 검증한 고품격 골드바로, 조폐공사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모방 및 위조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체국에서 골드바를 구입하려면 본인 명의의 우체국 예금계좌가 있어야 한다. 판매대금은 이 계좌에서 출금되는 방식으로 결제된다.
구매를 신청한 고객은 10영업일 이내에 우체국 안심택배나 우체국 방문을 통해 골드바를 인도받을 수 있다.
공사 측은 조폐공사의 기술력과 광범위한 우체국 네트워크간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