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원으로 떠나는 신안 섬여행
[신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천사대교 개통을 맞아 순환형 ‘1004섬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004섬 시티투어버스’는 목포역에서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주 3일,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7시간 여정으로 하루 1회 운영된다.
바다위에서 촬영한 천사대교 [사진=신안군] |
요금은 성인 1만원이고 장애·군인·경로·청소년은 5000원이며, FREE 패스권(2만원) 한 장이면 3일 동안 이용가능하다.(입장료와 식비 별도)
여기에 지역을 여행하는데 도움을 줄 문화관광해설사도 함께 동승해 신안 섬 여행을 알차게 채워줄 계획이다.
투어는 목포역(09:30)을 출발해 천사대교를 지나 퍼플교(반월·박지도) ~ 김환기 고택(점심, 자유식) ~ 분계여인송숲 ~ 에로스 서각 박물관 ~ 목포역(17:00)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1004섬 시티투어버스’에 승차하면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안좌도와 섬 속의 섬 ‘반월·박지도’ 세 섬을 잇는 퍼플교(목교),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 김환기고택, 분계해변의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인송 등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과 해양의 수려한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자은도, 분계해변의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인송 [사진=신안군] |
최한웅 홍보계장은 “천사대교가 개통돼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기란 쉽지 않다”며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1004섬 시티투어버스가 신안군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4섬 시티투어버스는 현장 결재가 가능하며, 만남투어여행사(061-244-7703)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