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주승용 국회부의장 (4선, 여수을)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전남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
이날 토론회는 주 부의장이 주최하고 여수시와 남해군, 광주전남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이 공동주관한다.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실장과 경남발전연구원 하경준 박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주승용 국회부의장(4선,여수을) [사진=주승용 의원실 ] |
전남대학교 이정록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으며, 국토교통부 장영수 도로국장, 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도로교통연구 본부장, 국토연구원 김종학 스마트인프라 센터장, 경상대학교 문태헌 교수, 전남대학교 신우진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주 부의장은 “여수-남해를 연결하는 교량은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해저터널로 연결하면 사업비가 30% 수준에 불과한 5000억원이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제5차 국지도건설계획에 반영시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그는 “고흥에서 여수까지 이어주는 연륙·연도교 공사가 1년 앞당겨 올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백야 -화태 연도교 사업 역시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되어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고, 이제는 여수와 남해 구간만 해저터널로 연결되면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이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나라는 남북으로는 철도와 교통이 발달했으나, 동서(東西 ), 좌우(左右 )로는 교통상황이 매우 열악하다. 여수 -남해 간 해저터널을 하루빨리 개통시켜 동서화합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지방도시 간 ‘상생모델 ’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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