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BMW 화재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BMW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BMW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3번째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수사관 12명을 보내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버가 보관된 통신 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BMW CI /이형석 기자 leehs@ |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흡기 다기관 수리 내역과 작업 지시서, 화재 관련 보상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 동안 제출받은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흡기 다기관 교체 내역 등 국토교통부와 경찰에 제출된 자료 중 누락된 것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BMW 피해자 모임은 지난해 BMW 코리아와 독일 본사 경영진 등을 고소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관련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