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통합 2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에서 꽃 화분 총 30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 준다.
1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임직원들은 공사 통합 2주년 기념일인 오는 17일 오전 8시부터 서울시내 3개 지하철역에서 선착순 총 3000개의 꽃화분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오전 8시 광화문역에서 2500개를 나눠주며 이어 오후 2시에는 7호선 수락산역과 도봉산역에서는 각각 25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날 나눠주는 화분은 장미목의 쌍떡잎식물인 칼랑코에다.
4월 17일은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통합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교통공사의 통합 2주년을 기념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과 함께 '2019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도착역 알림 등을 제공하는 ‘또타지하철’ 앱 이용 방법이 안내된 전단지를 화분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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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17일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꽃화분을 나눠주는 모습 [사진=서울교통공사] |
이와 함께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 입장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연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추첨으로 선정된 100명에게 입장권을 각 2매씩 제공한다. 이밖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권 구매 시 성인에 한해 3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추첨 결과는 19일 오후 5시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다음 달 통합 2주년을 맞아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하철에서도 봄기운을 가득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봄나들이 가실 때도 서울 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