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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故지정환 신부 기려 '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5:40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5:40

[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임실치즈의 아버지 고 지정환 신부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 그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치즈역사문화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대에 조성 중인 농촌테마파크에 가칭 ‘지정환 기념관’을 만들어 그가 남긴 임실치즈 50여년간의 발자취를 농림식품축산부와 긴밀히 협의해 건립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고 지정환 신부의 마지막 선물 임실군표 ‘매운치즈' 개발 생전 모습 [사진=임실군청]

16일 고 지 신부의 빈소가 차려진 전주 중앙성당에는 심민 군수, 신대용 군의장과 군의원 및 임실군민들이 찾아 장례미사에 참여했다. 고인은 성직자 묘지인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치명자산 성지에 안치된다.

정부는 생전에 지 신부가 척박했던 임실군을 한국치즈의 대명사로 성장시켰으며, 임실치즈산업을 대한민국 대표 치즈산업의 메카로 만든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벨기에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이후 가난에 힘겨워했던 임실주민들을 위해 산양 두 마리의 우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기 시작, 오늘 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실치즈의 아버지로 영원히 남게 됐다.

고인은 생애를 마감하기까지 지난 일년간 캡사이신, 즉 매운치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성공에 이르렀다.

그는 지난 2017년 말 임실치즈&식품연구소를 찾아 고추와 치즈를 결합해 매운 맛을 내는 치즈와 피자토핑용 재료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수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지난해 5월 매운치즈 개발에 마침내 성공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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