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급한 불' 끈 김해근 대우에스티 대표, 중흥토건 수장으로…대우 노하우 전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원투수' 공로 인정, 중흥토건 총괄사장行
대우에스티, 내부 승진으로 '안정' 택해
950억 차입금 상환·수익성 회복 과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중흥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김해근 전 대우에스티 대표의 중흥토건 대표이사(중흥 건설부문 총괄사장) 선임으로 꼽힌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이후 이어진 대우에스티의 재무 위기 국면에서 경영 정상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전 대표가 자리를 옮기면서 대우에스티는 내부 승진을 통해 새 대표를 선임하고, 당분간 조직 안정과 체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 김해근, 대우에스티 '구원투수' 공로 인정... 중흥토건 총괄사장行

[그래픽=AI]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김해근 전 대우에스티 대표를 중흥토건 대표로 인사 조치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김 대표가 적자에 시달리던 대우에스티의 실적 방어를 완수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출신인 김해근 신임 중흥토건 대표는 2024년 대우에스티 대표로 부임하자마자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대우에스티는 2024년 2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414억원에 달했다.

대우에스티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적자의 주원인은 '개포동 도시형생활주택' 현장에서 발생한 공사미수금이었다. 김 대표는 해당 현장의 미수금 248억원 전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하며 손실 처리했다.

또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 모회사와 계열사를 통한 긴급 자금 수혈을 주도한 점도 부각된다. 2023년 말 100억원 수준이던 단기차입금은 2024년 말 270억원으로 급증했고 장기차입금 829억원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모회사인 대우건설로부터 800억원의 장기 차입을 이끌어냈고 계열사인 한국인프라관리로부터 150억원을 융통했다. 이를 위해 충북 진천군 소재 토지와 건물, 공제조합 출자금 등 가용 가능한 자산을 담보로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김 대표는 회사를 성장시키지는 못했지만 그룹 차원에서 우려하던 우발 채무의 현실화를 정리하고 회사가 즉각적인 자본 잠식이나 부도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급한 불을 껐다. 그는 중흥토건으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인 이달 초에도 한국인프라관리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 100억원의 만기를 2026년 12월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후임 경영진에게 유동성 부담을 넘기지 않고 자신이 벌여놓은 재무적 이슈를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정리한 후 영전한 것이다.

◆ 대우에스티, 내부 승진으로 '안정' 택해... 950억 차입금 상환·수익성 회복 과제

김해근 대표가 떠난 대우에스티의 빈자리는 외부 인사가 아닌 내부 승진 인사가 채울 전망이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을 통해 조직을 추스르고 내실을 다지는 시기라는 평가다.

지난 1년간 대우에스티 임직원들은 대규모 적자와 차입금 급증이라는 격변을 겪었다. 연이은 외부 인사 투입은 조직의 동요를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회사의 핵심 사업인 강구조물 공사와 유지관리 사업의 실무를 꿰뚫고 있는 내부 인사를 발탁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우에스티는 2020년 출범 당시만 해도 대우건설이 직접 나서기 힘든 중소 규모 주택 정비사업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브 브랜드 '푸르지오 발라드'를 앞세워 매출을 불렸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이 전략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결국 지난해 대우에스티의 주택부문 신규 수주는 전무했으며 기존 대우건설의 하도급 물량(철골·유지보수)을 소화하며 연명하는 구조로 회귀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이미 신규 수주가 멈췄고 막대한 차입금을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굳이 고위급 외부 인사를 투입해 새로운 판을 벌일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김해근 대표가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급한 불을 껐다면 후임 대표의 과제는 이 빚을 갚아나가는 것이다. 대우에스티는 현재 대우건설과 계열사에 95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지고 있다. 이는 연간 이자 비용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내부 승진자는 더 이상의 외부 수혈 없이 본업의 수익성을 회복해 자체적인 현금 창출 능력으로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향후 대표직에 오르는 인사는 기존 부실 현장의 잔여 문제 해결(준공 및 정산), 모기업 및 계열사 차입금에 대한 이자 비용 관리, 조직 슬림화 및 비용 절감 등 마른 수건 짜기식 경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를 그룹사 차원에서 내년 건설 경기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내년 건설 경기 리스크가 많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영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사는) 중흥그룹의 경영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책임 경영 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