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탈취, 총상 대처 상황 가정... 육군과 진행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오는 7월 개최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해양테러상황에 대한 대응력 향상과 유관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육군과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서해해경청 특공대에서 진행됐다.
서해해경청 대테러 진압단 훈련 장면[사진=서해해경청 ] |
훈련은 테러범이 여객선을 탈취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총상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사상자 발생에 따른 유관기관 지원 요청과 진압까지의 전 과정이 축소돼 실시됐다.
김병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전 주기적인 대테러 훈련을 진행해 유사시 국민과 선수 임원들의 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광주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리며 약 20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7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