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크라우드펀딩 확대중...밴처기업, 3년간 755억 조달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2:00

총 417개 기업 지원, 건당 1억6000만원 조달돼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지난 3년 동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총 755억원이 벤처기업에 조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는 3년간(2016년~2018년) 총 417개 창업‧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755억원(483건)의 자금 조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펀딩 성공기업의 평균 업력은 3년 4개월, 건당 평균 조달금액은 1억6000만원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총 투자자 수는 총 3만9152명(중복포함)으로 성공건당 평균 81명이 참여했다. 전체 투자자 중 일반투자자 수 비중은 93.8%(3만6726명)투자금액 비중이 52.5%(396억3000만원)로 일반투자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위원회]

성공건당 평균 투자자수는 81명, 평균 투자금액은 193만원으로 집계됐다. 최대 56회까지 투자한 투자자를 포함해, 크라우드펀딩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투자자도 다수로 나타났다. 실제 5회 이상 크라우드펀딩에 지속 투자한 일반투자자는 1332명이나 됐다.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중 92개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583억원의 후속 투자금과 164억원의 정책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197개사가 지난해 535명을 신규 고용(고용증가율 26.8%)하는 등 크라우드펀딩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라우드펀딩의 운영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크라우드펀딩의 만기가 지난 채무증권 88건 중 55건은 투자이익이 발생했고, 27건은 투자손실 발생했다.

올해도 크라우드펀딩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1~3월) 중 총 43개 창업‧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14억원(44건)의 자금 조달했다. 최근 연간모집한도가 확대(7억원→15억원)되면서, 평균 조달금액이 증가했고 종전 발행한도(7억원)를 초과해 자금을 조달한 사례도 발생했다.

앞으로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투자자들이 크라우드펀딩 채권 투자의 위험성 등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올해 3분기 중으로 채권의 상환 건수, 금액, 부도율 등 관련 통계를 예탁원이 매분기 집계해 공개하도록 한다.

또 크라우드펀딩 허용기업의 범위를 창업‧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허용하고, 중개업자에 금산법 적용 면제 등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해 상반기 중 국회 제출 추진한다. 이밖에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에 대해 상장 후 3년간 크라우드펀딩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