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신임 조직부총장에 '원외인사' 원영섭 임명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0:52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1:40

원영섭 관악갑 당협위원장 인선
"원내·외 협력 위해 원외인사 임명"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1일 당 신임 조직부총장에 원영섭 관악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원 부총장은 1978년생으로 사법연수원 37기 출신 인사다. 지난 2016년 관악갑 당협위원장에 선임된 원 부총장은 당시 4.13 총선에서 청년우선추천후보로 선정돼 서울 관악갑에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력이 있다.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에 원영섭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또 새누리당 시절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이자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원 부총장은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캐비닛 문건'이라고 불리는 전 정부의 내부 문건을 언론에 공개하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 및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당내 사법장악저지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직부총장을) 원외위원장 중에서 선임했다. 원내뿐 아니라 원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제2부총장을 원외에서 임명했다"면서 "앞으로 원내외가 긴밀하게 잘 협력해서 당의 할 일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젊고 일을 열심히 한 분들을 찾아봤다"면서 "올해 당협위원장으로 일하신 분들은 많은 역할을 했지만 좀 더 젊은 분에게 기회를 갖게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젊은 분을 선임했고, 원 위원장이 원외에 있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역량과 기여도도 감안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당 주요 당직 인선 중에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정도가 남아있다.

황 대표는 "준비되는 대로 바로바로 인선하겠다"면서 "기본적인 틀이 갖춰져있기 때문에 일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메워가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