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사회가 육군 장병들의 힐링에 적극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10일 용산 소재 육군회관에서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장병들을 위해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힐링승마’ 및 창업·취업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총 7억원이다. 장병 1400명에게 한국마사회의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년장병 취업․창업 지원사업인 ‘청년 Dream, 육군 드림’사업에 8000만원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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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왼쪽)과 육군본부 김용우 참모총장. [사진= 마사회] |
힐링승마 대상자는 육군본부에서 약 1400명을 선정한다. 한국마사회는 전국 110개의 승마장을 활용하여 1회 1시간씩 총 10회의 힐링승마강습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1인당 50만원 상당의 승마 강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총 지원 규모는 약 7억원이다.
또한 ‘청년 Dream, 육군 드림’ 사업 기부를 통해 ‘육군 장병 취업ㆍ창업 경진대회’ 등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특기를 활용해 장병들의 건강한 군복무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장병들에게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육군본부 김용우 참모총장은 “장병들이 승마라는 새로운 활동을 접하고 취업·창업 등 미래를 설계하며 생산적인 군복무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 군인들의 복지 강화로 안전한 사회를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힐링 승마’는 승마를 통해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 등 정신적 힐링을 도와준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부터 소방관, 방역 공무원 등 국민 안전을 위해 고위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특수직 종사자들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제공, 우울감 감소 등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