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의 세단과 SUV 차량이 러시아에서 특허를 등록하는 과정에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러시아 매체 베스티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스티는 빈패스트의 세단과 SUV 럭스(Lux) 모델을 러시아 특허청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했다며 "BMW 플랫폼을 갖춘 베트남 자동차 회사가 러시아 시장에 매우 가까이 다가섰다"고 전했다.
빈패스트 측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을 거의 끝냈다고 말했으나, 러시아 진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다. 빈패스트는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빈패스트가 진출할 첫번째 해외시장이다.
현재 빈패스트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호주 등 14개국에 155대의 자동차를 출하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시험중에 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1위 기업인 빈그룹의 자회사로 지난해 설립 1년 만에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세단과 SUV 차종을 선보여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빈패스트(Vinfast) 제조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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