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R
이경훈 공동4위, 임성재는 공동23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PGA 통산3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2위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1타 앞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김시우가 PGA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김시우는 1번홀서 보기를 했지만 2번홀 버디로 이를 맞바꿨다. 이후 7번홀과 10번홀에서 한타씩을 줄인 김시우는 18번홀서 다시 버디를 낚아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는 PGA와의 공식 인터뷰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그는 “첫 홀에 보기를 해서 걱정이 많기는 했는데, 그래도 후반에 날씨도 좋아지고 플레이도 점점 좋아지면서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해서 내일 잘 치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승을 하기 위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우승을 생각한다고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선두에 있는 만큼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 지난 두 번의 우승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시우가 이 대회 우승을 하면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PGA통산 3승을 쌓는다.
이경훈(28)은 11언더파로 공동4위, 임성재(21·이상 CJ대한통운)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23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오픈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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