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7년 공동30위, 지난해 공동 9위로 최고성적을 적어낸 김시우는 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작년에 16강에 들면서 좋은 경기를 했고, 저스틴 토마스와 경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올해에도 좋은 경험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시우가 매치플레이에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그는 “올해 초 서부 지역에서 경기를 했을 때는 성적이 좋았다. 제네시스 오픈과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탑5를 기록 했다. 그런데 최근 경기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현재 스윙 감은 좋은 편이다. 잘 치는 선수들과 같은 조에 있으면 많은 것을 배우겠지만, 너무 강한 선수들을 일찍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타이거 우즈나 로리, 브룩스 켑카 같은 선수를 초반에 만나기는 싫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매치 플레이 대회는 프레지던트컵에 대한 좋은 연습이기도 하다. 올해에도 꼭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2017년 대회에 우리가 져서 그리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호주 대회에서 꼭 설욕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세계 랭킹 56위’ 김시우는 욘 람(스페인), 맷 쿠처, J.B 홈스(이상 미국)와 함께 8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들이 4명씩 16조로 나누어 매치 플레이 예선전을 진행한다. 금요일까지 매 경기 18홀 경기로 진행되며 각 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1대1 매치플레이를 치른다. 또한 우승자에겐 55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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