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로이킴과 그의 아버지 김홍택 홍익대 교수가 프로필에서 서로의 이름을 삭제했다.
4일 로이킴과 김홍택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가족관계란에 서로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기존에는 김홍택 검색시 아들로 로이킴, 로이킴의 가족사항엔 김홍택 교수가 아버지로 표시됐다.
가수 로이킴 [사진=스톤뮤직] |
앞서 로이킴이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지목되고 참고인 조사가 예고될 당시 이미 두 사람의 가족관계란에서 부자의 이름이 삭제됐다. 이 탓에 로이킴의 입건을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결국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은 '장수막걸리'로 널리 알려진 전 서울탁주 회장이다. 이후 김홍택 회장이 물러나며 아들 로이킴에게 일부 지분을 물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이 로이킴도 '정준영 단톡방'에서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하면서, 전날 공식입장을 낸 다른 가수들의 거취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이들은 모두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된 동영상을 보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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