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진운, 이철우, 강인 역시 문제의 카톡방 멤버로 언급됐다.
2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모델 이철우와 2AM 정진운, 슈퍼주니어 강인을 다뤘다.
[사진=JTBC '히트메이커' 홈페이지] |
앞서 KBS는 지난 3월 15일 정준영과 씨엔블루 이종현이 3년 전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를 공개했다. 2016년 4월 7일 이종현이 “잤음?”이라고 묻자 정준영은 “어. 여자들 괜찮아. 루마니아애들이 많아”라고 답했다.
당시 정준영은 2016년 5월 방영한 JTBC ‘히트메이커’ 촬영 차 독일 베를린에 머물고 있었다. 당연히 ‘히트메이커’ 출연자들이 정준영 카톡방 멤버의 이니셜과 겹쳐 의혹을 받게 됐다. 이들이 승리, 최종훈, 용준형,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와 함께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K씨, J씨 등 가수와 모델 L씨가 아니냐는 내용이다.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들의 소속사에 관련 의혹을 문의했다. 이철우의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아 모르는 부분”이라며 “내부적으로 차차 알아보고 있지만 정확하게 공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진운 측은 “정진운이 군대에 있고 자대 배치 전 훈련소에 있어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방송 촬영 말고는 (정준영과) 따로 친분이 있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강인의 소속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편 지난 3월 29일 JTBC는 논란이 된 ‘히트메이커’ 다시보기 VOD 영상을 삭제했다. '히트메이커' PD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숙소가 달라 사생활은 알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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