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4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개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주말마다 어린이책축제가 개최된다.
마포문화기지 어린이책축제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4월 말까지 주말마다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에코라운지에서 어린이책축제 '활짝! 숲속 책놀이터'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책축제는 △생태와 예술을 주제로 한 그림책·팝업북·미디어북을 만날 수 있는 상설전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팝업북과 그림책 일러스트가 축제 공간 곳곳에 전시되고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컬러링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선보인다. 상상미디어 동화극장에서는 소리와 영상으로 체험하는 미디어 동화를 축제기간 내내 만날 수 있다.
또 볼로냐 수상작 그림책들을 만날 수 있는 에코 서재, 집안에 잠들어있는 책을 기부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에코 뱃지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와 나무조각 캐릭터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작가 14명과 함께하는 건축, 생태, 과학, 공예 등을 주제로 한 체험 워크숍도 진행된다. 각 워크숍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뒤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회당 1000~3000원이다.
나머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다.
축제 기간 동안 문화마당에서는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피크닉존과 몸 놀이터가 운영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며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비축기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