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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부산·광주·대구·경북,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우수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2:00

2018년 수혜자 28만74명, 서비스 제공인력 2만2156명
광역자치단체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신규 선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 전북·부산·광주·대구·경북 등 5개 지역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도 성과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북 청소년 재활승마 지원서비스 [사진=보건복지부]

이는 전국 보편적인 복지서비스와 달리 사회서비스를 지자체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하여 각 서비스마다 연령·소득·욕구 등 종합적 기준으로 대상 주민을 선정하고, 선정된 주민에게는 '이용권'을 지원함으로써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성과평가 종합결과 전라북도와 부산광역시가 최우수 지역으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의 대표 우수사회서비스로는 '청소년 재활승마 지원서비스(전북)',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부산)', '아동청소년 현장체험형 진로직업교육서비스(광주)', '직업능력발달지원서비스(울산)', '즐거운아침 행복한학교(인천)' 5개 서비스가 뽑혔다.

지난해 지역사회서비스의 주요 이용자는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16만3000명(53.8%)이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 노인 8만6000명(30.8%), 35~64세의 청·장년층 2만5000명(9%), 19~34세의 청년층 5000명(2%)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제공인력은 총 2만2156명 중 여성이 1만8764명으로 84.6%에 달했고, 20~30대 청년층이 1만1386명으로 51.3%를 차지했다.

아동과 노인이 전체 이용자의 84%를 차지하는 반면, 청년층(19~34세)은 이용률이 2%에 그쳐 서비스 사각지대로 분석됐고, 청년층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신체·정신건강·영양 분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복지부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과 별개로 올해 광역자치단체별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을 신규 선정해 청년을 위한 신체건강·영양 관련 사회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예산편성 방식이 광역자치단체 예산편성방식에서 중앙부처 예산편성방식으로 변경돼, 그동안 각 지자체 내에서 지역개발사업과의 경쟁 등으로 자체 확대가 어려웠던 지역사회서비스 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또는 주민등록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안내받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강호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지역 주민의 사회서비스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다양해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6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주민의 욕구를 분석하고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역 주도적 모형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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