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영상위원회가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및 로케이션 지원한 이창근 감독의 영화 <로망>이 3일 개봉한다.
‘동반치매’라는 새로운 소재로 고령화 사회의 현실적 문제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영화 <로망>의 주인공 치매부부 역에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이 캐스팅 됐다.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고 청주에서 촬영한 영화 <로망>이 3일 개봉된다. [포스터=청주영상위원회] |
연기 경력 도합 114년, 두 베테랑 배우가 전하는 ‘결혼 45년차 서로의 곁을 지킨 반려자이자 기억을 동시에 잃어가는 부부’의 이야기는 어떤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게 될지 일찌감치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의 익숙하고도 반가운 명소들에서 촬영한 영화 <로망>에서 무심천은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를 상기시키는 주요 장소로 나온다.
영화를 제작한 이창근 감독 역시 ‘매자가 치매에 걸려 찾는 곳도, 두 사람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찾는 곳도 무심천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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