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종로구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주민 누구나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고자 '2019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왕산 인왕사(무악동 산2-84) 일대에서 진행된다.
[출처=종로구] |
구는 지역 내 나무 심는 문화를 확산시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이 불러일으키는 각종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건강을 지키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구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구청장 인사말씀, 나무심기 요령 안내, 나무 심기, 다과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나무 심기를 위해 왕벚나무, 복자기, 산딸나무, 산수유, 청단풍, 팥배나무, 산철쭉, 병꽃나무 등 8종 5060주를 구비했다. 지역 산림에 토착수종을 식재해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역 산림 보존은 물론,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식목일에 서울시, 금호타이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서울시 제11호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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