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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Pay) 전성시대, 작년 간편결제 87% '급성장'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2:00

3일 한국은행 '2018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발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지난해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각종 페이(Pay)를 이용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일 지난해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392만건, 1260억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87.5%, 8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간편송금서비스는 141만건, 1045억원으로 102.5%, 19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편결제·송금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되면서 비밀번호와 같은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또는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제로페이 서울 가맹점임을 표시하는 스티커 2018.12.20. [사진=김세혁 기자]

한국은행 측은 "유통·제조회사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간편결제 업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K페이(KG이니시스), 페이나우(LG유플러스), UB페이(하렉스인포텍), 페이코(NHN페이코), 스마일페이(이베이코리아), SSG페이(신세계), L페이(롯데), 삼성페이, 엘지페이, 배민페이(배달의민족), 로켓페이(쿠팡), 11pay(11번가) 등이다.

간편송금 업체는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체크페이 코나머니, 핀크, SSG머니, 뱅크월렛(금융결제원), 위비모바일페이(우리은행), 하나N월렛·하나멤버스(하나은행), Liiv머니(KB국민은행), 퀵 송금(케이뱅크) 등이다.

간편송금시장 성장으로 선불전자지급서비스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이나 쇼핑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은행은 2018년중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1635만건, 1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1%, 1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 온라인 쇼핑 증가...PG서비스·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실적도 크게 늘어

온라인쇼핑 증가세로 PG(Payment Gateway)로 불리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은 826만건, 4123억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29.8%, 25.8% 늘었다. 

한국은행은 "온라인 쇼핑이 2017년 94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113조7000억원으로 20.7% 증가하면서  PG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라 결제대금예치서비스도 동반 성장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쇼핑 과정에서 구매자로부터 물품 대금을 받아 예치하고, 물품수령 확인과정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확인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2018년중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146만건, 69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3%, 15.1% 증가했다. 

지로방식의 고지서 등도 이메일 등으로 대체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전자고지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16만건, 278억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26.6%, 29.9% 성장했다. 

전자고지결제서비스는 아파트 관리비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 등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급을 직접 수수해 정산하는 대행서비스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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