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00억1420만원…흑자 전환
창업주 조좌진 회장 대표이사 선임
알루미늄 사일로 집중 육성 방침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동양피엔에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20억7920만원, 영업이익 133억8857만원, 당기순이익 100억1420만원을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7.5%, 영업이익은 450.9% 증가한 성적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자료=동양피엔에프] |
동양피엔에프는 연결 재무제표상의 수익 인식에 대한 회계 기준 변경으로 결산과 감사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 실적 호전과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피엔에프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PCS(공압식 이송설비) 분야의 경우,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수주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며 “MCS(기계식 이송설비) 등의 호실적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피엔에프는 회사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좌진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조 회장은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수출 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신성장 동력인 '알루미늄 사일로(Aluminum Silo)‘와 환경 사업 부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