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천사대교 개통 계기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무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오는 4일 천사대교 정식 개통을 계기로 섬을 찾는 관광객들과 5일장을 찾는 섬마을 주민들이 무안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30일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천사대교 개통을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에서 섬 주민들과 마라톤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옛 5일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장간’과 요리와 작품을 만드는 ‘청년상가’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섬 주민과 마라톤 동호인 대상 양파촉진 캠페인.[사진=무안군] |
또한 최근 양파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1004개의 양파를 무료로 배부하면서 무안 양파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섬을 찾은 관광객과 섬 주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무안전통시장에 4월부터 매주 야간 장터를 열어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천사대교와 김대중 대교를 거쳐 무안전통시장까지 운행하는 정기버스 노선을 만들어 섬 마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안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안군과 협의하여 교통편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