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활성화 위해 연 1~3회로 확대 운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과정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민신청실명제’를 기존 연 1회에서 3회(4월, 7월, 10월 예정) 신청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1개월(4월1일부터 30일까지) 동안 시민으로부터 접수받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에 의결을 통해 해당 사업명과 관련자 실명, 주요 추진내용 등을 공개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신청 대상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1억원 이상 연구용역, 다수 시민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 사항, 그 밖에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이다.
시 홈페이지 국민신청실명제 코너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사업명칭과 신청사유를 작성 후 홈페이지 국민신청실명제 게시판, 이메일(floflow@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기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국민신청실명제’ 확대 운영으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실명제’는 지자체 등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담당자 및 결재자의 실명과 의견을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기록·관리하는 제도를 말하며, ‘국민신청실명제’는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 ‘정책실명제’를 통해 공개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도입됐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