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내륙의 바다 충북 제천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청풍로프웨이는 지난 29일 하부탑승장 앞 주차장에서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해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천청풍호 케임블카 [사진=제천시] |
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을 시작으로 비봉산 정상까지 왕복 2.9km의 길이로 운영되는 모노레일, 유람선에 이어 올 하반기 운항을 시작하는 수상비행기 등과 연계,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블카의 탑승 요금은 일반 캐빈의 경우 어른 1만5000원, 어린이(만3세~13세) 1만1000원이다.
투명한 바닥의 크리스탈 캐빈은 어른 2만원, 어린이(만3세~13세) 1만5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360도 4D 상영관인 CINEMA 360의 경우 동일하게 1만원의 요금을 받으며 케이블카와 함께 패키지로 발권 시 1인당 5000원을 할인하여 2만원의 요금이면 케이블카와 4D상영관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주중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금요일은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일요일 5시까지 운행하며, 하절기(6월~8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탑승권은 매표소 또는 무인발권기로 구입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 시 일반인의 경우 1000원이 할인된 1만4000원의 요금이 적용되지만 인터넷 예약의 경우에도 현장에서 발권을 받아 번호 순서대로 입장해야 한다.
시는 방문객이 케이블카를 탑승한 후 탑승권을 지참해 의림지역사박물관을 들르고 지역화폐를 이용, 상품을 구입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센티브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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