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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솔티맥주, 벨기에 국왕 초청 청와대 만찬장 간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4:09

[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제천시는 제천 봉양읍 삼거리 솔티마을에서 생산되고 있는 (주)뱅크크릭 브루잉(대표 홍성태)의 솔티맥주가 벨기에 국왕 방문 청와대 저녁만찬에 초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벨기에 정상회담을 위한 벨기에 국왕 방한 방한은 25~28일까지 열리며, 청와대 벨기에 국왕 초청 공식 환영식 만찬자리에 제천 솔티맥주 대표가 참석 초대를 받은 것이다.

제천 솔티맥주[사진=제천시]

홍성태 대표는 “벨기에 스타일 맥주를 만든 지 2년 반 만에 벨기에 국왕의 한국방문으로 대통령께 만찬 초대를 받게 된 이 일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단순히 본인의 양조장이 아니라 솔티맥주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초대를 받으신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와대 만찬에 소개되는 맥주는 ‘솔티8’과 ‘솔티 브라운’맥주이다.

‘솔티8’ 맥주는 구한말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켜 의병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제천을 대표하는 맥주로 제천 의병장인 ‘의암 류인석’ 장군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맥주이다.

‘솔티8’ 맥주 이름은 의병 봉기를 위한 격문의 첫 문장인 ‘팔(八)’도에 고하노라‘에서 착안해 지었다고 한다.

알콜 도수도 8에 맞추고 일본에 결국 나라가 넘겨져 나라를 빼앗긴 서러움을 쓴맛으로 표현하기 위해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밑에 ’일본의 노예로 살기 보다는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죽는 편이 훨씬 낫다‘라고 쓰여진 점이 흥미홉다.

두 번째 ‘솔티 브라운’ 맥주는 맥주 재료로 초콜릿 몰트를 사용하여 적당한 잔당감이 입맛을 살리며 로스팅한 보리가 마지막에 탄 듯 고소한 여운을 남기는 벨기에 전통 갈색맥주 스타일이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맥주의 원료가 되는 홉을 수확하고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는 축제인 ‘솔티홉수확축제’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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