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배당 증대·5G 요금제 기대감↑
KT는 VOD 매출 증가·자회사 실적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4월 첫 거래를 앞두고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통신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요 증권사 주간 추천주(4월1~5일) [자료=각 증권사] |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하나금융투자·SK증권·유안타증권은 이번주(4월1~5일) 주목할 만한 추천주로 SK텔레콤과 KT, 호텔신라, 농심, 한국금융지주, 신세계 등을 제시했다.
먼저 KB증권은 KT와 농심, 휠라코리아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KT는 VOD 매출 증가 및 플랫폼 수익 증가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RPU) 턴어라운드 및 자회사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농심과 휠라코리아는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추천주에 선정됐다. 농심은 2015년 이후 4년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 재진입과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성장 스토리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영해 주가 하락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과 애경산업, 비에이치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중간 배당 증대 및 배당금 상향 조정 기대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3월말 5G 요금제 출시 이후 주가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
애경산업은 대(對)중국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성과 수익성 제고, 국내외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에이치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관련 부품 탑재 개수 증가, 외형성장 전망으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이마트와 애경산업을 또 한 번 선정했다. 이와 함께 지분 보유 자회사들의 연구개발(R&D) 모멘텀으로 자회사 가치 부각이 기대되는 LG전자를 새로운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와 호텔신라, 신세계를 추천했다.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IB부문 및 기타계열사들의 성장성이 강점으로 분류됐고 호텔신라는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중국 내수경기 회복 전망, 신세계는 백화점 및 면세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