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시 목표로 전기차 개발 중
[고양시=뉴스핌] 전민준 기자 = 쌍용자동차가 올해 코란도C 등 신차를 앞세워 흑자 전환에 나선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에 참가한 예병태 부사장은 제1전시장 입구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신차를) 잘 팔아서 흑자 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부적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한 번 더 심기일전하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개발과 관련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나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 부사장은 오는 29일 쌍용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향후 코란도에 적용될 혁신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이날 행사에서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EV) △커넥티비티 등 3가지 핵심 기술의 융합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사진에서 왼쪽)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에서 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쌍용차] |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