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재산은 전년대비 1억원 정도 늘어난 9억7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2018년 1월 1일~12월 31일)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작년말 기준 재산 9억7144만5000원을 신고했다. 전년(8억7545만7000원) 대비 9598만8000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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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19 leehs@newspim.com |
김 장관이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에 보유한 아파트 평가액은 전년과 같은 5억3083만원이다. 경기 연천군 장남면에 있는 배우자 소유 단독주택은 지난해 1억209만5000원에 팔았다.
장관 본인과 배우자, 두 아들의 예금이 6486만7000원으로 전년(4337만8000원)보다 2000만원 정도 늘었다. 정치자금 수입·지출을 관리하는 계좌의 예금도 같은 기간 1억6102만원으로 불었다. 전년(8917만8000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33억3527만원을 신고했다. 박 차관은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 공장(24억3989만원)과 자신 명의의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 아파트(136㎡·7억33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김정렬 2차관은 무주택자로 신고한 재산은 4억4161만원이다. 이문기 주택토지실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32㎡·7억2500만원)를 포함해 21억903만원을 신고했다.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84㎡)와 세종시 2-4 생활권 주상복합(84㎡) 분양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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