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득구,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이재명과 함께 대선 승리·정권교체"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5:08

"더 강한 경기도당, 더 강한 강득구, 정권교체 심장 경기도당 만들겠다"
내달 10일 도당위원장 선거…경기도당, 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4파전'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재명 대표와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며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강한 경기도당, 더 강한 강득구, 정권교체의 심장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8·18 전국당원대회 이전인 내달 10일 진행되며, 도당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2026년 6월 있을 지방선거 공천관리 등 선거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민주당원 약 104만여명이 속한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는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문정복(시흥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 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윤석열 정권 2년, 정치는 사라지고 민생과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남북 평화는 파국으로 치달았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고민 없이 오로지 검사로만 평생을 살아온 윤석열 정권의 출범은 말 그대로 재앙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3중고', '철 지난 이념외교로 한반도 위기 초래', '검찰권으로 정적 죽이기', '인사 원칙은 회전문 인사', '부자 감세' 등 국민의 속을 답답하게 하고 분노하게 하는 일들만 가득하다"며 "무너진 국가를 다시 되돌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을 우리 민주당이 일으켜야 한다. 바로 그 길의 중심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경기도당위원장은 '결기'를 가진 도당위원장"이라 부각했다. 

동시에 "(저는)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기자회견으로 국민들께 알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요구했다"며 "대선 기간 고발을 3건 당하며 서슬퍼런 검찰의 칼날이 저 역시 두려웠다. 하지만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우리 민주당원이 함께 있기에 두려움을 떨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지금 당원들의 요구는 '당원주권'"이라며 ▲경기도당 '당원존' 마련 ▲ AI응답시스템·1대 1 카톡 구축 등 당원 커뮤니티 활성화 ▲당원 대상 공모사업 등 당원 활동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도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당원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겠다"며 "중요한 정책과 의사 결정을 소수의 위임받은 사람들의 결정하던 관행을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당원의 의견을 묻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당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당원 성장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경기민주학교(가칭) 개설 ▲청소년위원회 신설 ▲대학생위원회·청년위원회 활동 강화 등도 약속했다.

이어 "지방의회 의원 1인당 1명의 정책지원관제를 추진하겠다. 지방자치 역량 강화는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함께 가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추진해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도 강조했다.  

강 의원은 "걸어온 길을 보면 걸어갈 길이 보인다. 30년 넘게 오직 민주당을 지켜왔다"며 "(저는) 3선 도의원,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거친 경기도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압승과 정권교체를 위해 강득구가 필요하다. 그 길을 당원 여러분께서 함께 해 달라"며 "경기도당이 정권교체의 심장이 되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