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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 "화성 화재사건 사상자 가족에 필요한 조력 제공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5:05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5:0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정재호 주중대사가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사건으로 발생한 중국인 사상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정 대사는 1일 주중대사관에서 베이징특파원들과 만나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은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다수 중국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사는 "주중 공관에서는 사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입국 지원을 포함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중 17명이 중국인 노동자였다.

또한 이날 주중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중국측에 제기한 탈북민 강제 북송 우려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최근 방중한 외교장관도, 또 대사관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측에 탈북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중국이 인도주의에 따라 탈북민 정책을 결정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정재호 주중국대사가 지난 4월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회의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4.22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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