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2.72 (+25.62, +0.85%)
선전성분지수 9609.44 (+96.43, +1.01%)
창업판지수 1637.77 (+7.58, +0.47%)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7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오른 3022.7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9609.4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1637.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7일 중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한데다 자넷 옐런 전 의장이 이번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이 경기침제 신호가 아니란 점을 강조함에 따라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수소차 관련주, 바이주, 의약 등이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 선박 건조, 항공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의 수소 인프라 육성 소식에 수소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허순전기(和順電氣, 300141.SZ) 등 충전장치 테마주와 징청주식(京城股份, 300141.SZ) 등 수소 연료전지테마주가 5% 넘게 급등했다.
이에 비해 자동차 기업인 중퉁커처(中通客車, 000957.SZ), 야싱커처(亞星客車, 600213.SH)등은 각각 9.78%, 8.20% 크게 하락했다.
중위안(中原)증권은 “1월 4일 이후 나타난 중국 증시의 강한 반등 흐름은 하루전인 26일 하락장으로 마무리됐다. 향후 주요지수는 대폭 조정되는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7일 발표된 올해 1~2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7080억 위안(약 11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나 감소해 중국의 경기 둔화 신호를 시장에 전달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7141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도 없어 순유입ㆍ유출은 ‘0’이다.
상하이, 선전의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951억 위안과 3697억 위안을 기록했다. 올 3월이래 최저치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27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unjoo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