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등 세계랭킹 64위까지의 선수들이 매치플레이에 총출동한다.
타이거 우즈(43·미국)는 27일 밤 8시(한국시간)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달러)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WGC 매치플레이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7108야드)에서 개막해 5일간 경기를 치른다. 세계랭킹 상위 64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이 경기는 4명씩 16개조가 나뉘어,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즈는 조별리그에서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19위), 브랜트 스네데커(38·미국·46위), 에런 와이즈(22·미국·64위)를 상대한다.
가장 큰 관심이 모이는 조는 막강한 선수들이 접전을 펼칠 12조다. 제이슨 데이(31호주13위), 필 미켈슨(48·미국·21위), 헨릭 스텐손(42·스웨덴·39위), 짐 퓨릭(48·미국·54위) 중 누가 16강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WGC 매치플레이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더스틴 존슨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는 2013년 HSBC챔피언스, 2015년 멕시코 캐딜락챔피언십, 2016년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2017년 이 대회 등 4개의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존슨은 마쓰야마 히데키(27·일본·25위), 브랜든 그레이스(30·남아공·42) 그리고 체즈 리비(37·미국·57위)와 대결한다.
안병훈이 WGC 매치플레이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국선수 중에서 가장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안병훈(27·51위)이 토미 플리트우드(28·잉글랜드·12위), 루이 우스트히즌(36·남아공·20위), 카일 스탠리(31·미국·43위)와 경기를 치르고, 세계랭킹 56위 김시우는 존 람(24·스페인·8위), 매트 쿠처(40·미국·24위), J.B. 홈스(36·미국·45위)가 속한 조에 편성됐다.
우즈는 이 대회를 마친 뒤 4월11일 개막하는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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