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정정용호가 2연패를 당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서 평가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국가대표팀은 앞서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0대1 패해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U-20 축구대표팀이 프랑스 친선경기에서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이날 선발로 출전한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2분 무사 디아비(19·PSG)에게 선제골을 내준 가운데 전반 29분 프리킥을 얻어내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대표팀은 후반 득점을 노렸지만 디아비에게 후반 12분과 후반 33분 추가골을 내주면서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이후 정우영은 후반 30분 교체됐다.
정정용 감독(왼쪽)이 전지훈련 평가전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정정용호는 이번 스페인 전지훈련에 앞서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조직력을 키울 계획라고 밝힌 바 있다.
정 감독은 "완전한 선수 구성이 이뤄진 상태는 아니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전술적인 부분들을 이전 전지훈련에서 시도해보려 한다. 예를 들면 선 수비, 후 역습을 하나의 전술로서 조직적으로 만들어 프랑스, 우크라이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시도할 것이다. 문제점이 나오면 고쳐서 월드컵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정정용호는 2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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