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4주 연속 1위 지켜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고진영이 세계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4위로 올랐다. [사진=LPGA] |
특히 그는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지난해 2월 호주오픈 이후 약 1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현재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고진영이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사진=LPGA] |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공동2위한 류위가 47위로 올랐다. [사진=LPGA] |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로 질주하다 고진영에게 역전당한 중국의 류위(24·뷰익)는 세계랭킹 71위에서 24계단이나 껑충 뛴 47위를 기록했다.
박성현(26·솔레어)은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그쳐 평점 6.77에서 6.76으로 0.1점 하락했다.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23·IMG)과 호주동포 이민지(23·하나금융)가 박성현의 뒤를 이었다.
현재 고진영은 5.78점으로 3위를 지킨 이민지와의 격차도 0.47점에 불과하다.
4위였던 유소연(29·메디힐)은 5위(5.04)로 한 계단 밀렸고, 박인비(3·1KB금융)는 6위에서 8위(4.63)로 두 계단 하락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