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진영과 김효주가 버디 8개를 몰아쳐 단숨에 선두권에 진입했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김효주(24·롯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각각 보기 없이 버디 8개씩을 엮었다.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고진영과 김효주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4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이 공동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사진= 뉴스핌 DB |
공동22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날 1~2번홀 2연속버디에 이어 5, 7, 9번홀 버디 등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솎은 후 후반 15, 17, 18번홀에서 다시 한타씩을 줄였다. 고진영은 시즌 첫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뒤 후반 들어 버디 4개(11,12,15,17홀)를 추가했다.
박성현(26·솔레어)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중국의 류위(19언더파 197타)와는 4타 차다. 류위는 투어 2년차로 그동안 톱10에 4차례 들었고 아직 우승은 없다.
김세영(26·미래에셋)과 허미정(29)은 공동9위, 이미림(29‧NH투자증권), 최나연(32·SK텔레콤), 양희영(29·우리금융그룹)은 11언더파 205타 공동19위를 기록했다.
파운더스컵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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