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치매보험, 경증치매 가입 한도 3000만원 제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1세 이상은 1000만원 한도...중복가입 후 보험사기 등 악용 예방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5일 오후 4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치매보험이 보장하는 경증치매진단비가 3000만원까지만 가입 가능해진다. 올해 초 치매보험 시장에서 과열 경쟁이 벌어지자 금융감독원이 제재에 나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날부터 경증치매 누적가입한도 3000만원을 신설한다고 각 지점에 안내했다. 가령 A보험사에 2000만원을 가입했으면, B보험사는 1000만원까지만 가입 가능하다.

경증치매 누적가입한도가 신설된 이유는 치매보험이 과열돼 금융감독원이 제재를 가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치매보험 상품 운영 시 유의사항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각 보험사들은 누적가입한도 3000만원까지만 가입을 받아주기로 결정했다.

메리츠화재 이외 다른 보험사들은 누적가입한도 시행일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늦어도 4월 이내에 누적가입한도를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공문을 통해 경증치매 진단만 받으면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악용한 보험사기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암보험이나 치아보험 등 일부 보장성보험은 신용정보원을 통해 타사 가입 여부를 조회하고, 보험금 한도를 초과하면 가입을 막고 있다. 중복계약을 통해 보험금을 과다 설정, 보험사기로 이어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올해 초 과열경쟁 된 치매보험은 이런 중복계약 제약과 누적가입한도 설정이 없다. 이에 금감원이 치매보험에 과도하게 가입한 후 거짓으로 경증치매에 걸렸다고 악용할 보험사기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치매보험 경쟁에 일부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누적가입한도를 설정하는 등 계약심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경증치매 누적한도를 설정했다”며 “60세 이하는 3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61세 이상은 1000만원까지만 가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