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독일이 요한 크루이프의 기일에 승리를 거뒀다,
‘전차군단’ 독일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로 2020 C조 2라운드 첫경기 원정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독일은 전반 15분만에 슐츠의 도움에 이은 사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흐나부리의 골로 골을 보탰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네덜란드는 연속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3분 데 리흐트의 헤딩슛에 이어 데파이가 후반17분 만회골을 넣었다.
결승골을 터트린 슐츠(오른쪽서 2번째).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기뻐하는 독일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세리머니를 하는 독일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대2 팽팽하던 상황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니코 슐츠가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섬세하고 정교한 전형적인 독일 골이었다. 권도간에서 시작된 볼을 슐츠가 역전골로 성공시켰다.
특히 이날은 현지시간으로 3년전인 2016년 3월24일 ‘현대 축구의 아버지’ 요한 크루이프가 향년68세로 사망한 날이었다..
크루이프는 발롱도르 상을 3차례 수상했으며 1971년부터 1973년까지 아약스의 3년 연속 유럽 제패(유러피안컵)에 기여했고 1974년에는 고국 네덜란드를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후 당시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낸뒤 바르셀로나서 사령탑을 하디도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팀 최초의 유러피안컵을 획득했고 프리메라리가에서 4회 연속 우승 한 명장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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