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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화‧통일 교육 사업 2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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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자치구에 10억4000만원 지원
팟캐스트·유튜브·페이스북 등 교육 콘텐츠 제작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시민공감 유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019년 시민참여 평화·통일 교육’에 총 10억4000만원 규모의 49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확정된 사업은 4월 1일부터 8개월 간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평화·통일 시민‧자치구 공모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24개 사업, 4억80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각각 시민단체와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올해 공모에는 작년 대비 21개 늘어난 총 62개의 단체와 자치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울시는 늘어난 교육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부터 강의 및 현장체험과 같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넘어 콘텐츠 제작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방식을 도입해 평화·통화교육 매체의 스펙트럼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만드는 유튜브(통일경제포럼)’ 교육은 평화·통일 유튜버를 양성, 통일경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게시할 예정이다.

불교방송은 남북통일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 이를 팟캐스트나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미디어 중 하나인 동작공동체라디오는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흘러가는 한강, 유튜브와 팟캐스트로 만나다’라는 사업을 통해 북한 및 한반도 정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다.

서울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평화·통일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 교재 및 교구 제작 사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보드게임 메이커톤(꿈꾸는 다락방)’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교구를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박람회에 출품할 계획을 세워 선정됐다. 아울러 해당 교구를 이용, 10개 학교에서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치구의 경우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평화‧통일 교육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지역의 학교와 예술단체와 연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통일원정대’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올해 7회째를 맞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남북교류특별전을 개최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평화통일 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평화‧통일 교육 단체와 자치구 모두가 참여하는 성과 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직접 열어야 할 시민들이 평화·통일에 대해 직접 생각해보고 참여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 평화·통일 교육뿐 아니라 아이디어 공모전, 원탁회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화·통일 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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