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산업 5개 분야, 9개 사업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라북도는 올해 낙농산업 5개 분야(시설, 운영, 소비기반조성, 조사료, 질병예방)에 735억원을 투입해 낙농산업 발전을 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북도 내 젖소사육은 461농가에 3만3000두로 2014년 대비 10% 감소했고, 원유 생산량은 15만8000t에 생산액은 1634억원이었으며 유제품 수입량 증가로 낙농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
이에 따라 도는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산환경조성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늘리고 농장에서 발생되는 착유 세정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할 수 있는 시설에 1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또 기존 오일(oil)방식의 착유펌프를 진공(공기)펌프로 교체하여 젖소의 유방염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우유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학교우유급식 55억원, 조사료 생산기반 644억원, 질병예방 및 농장운영 14억원 등 낙농산업 전반에 지원을 한다.
이성재 전북도 축산과장은 “낙농산업 5개 분야에 대한 예산지원으로 위축된 낙농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도내 젖소농가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