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교통장관, 보잉 사고기 FAA 승인 관련 감사 의뢰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08:28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08:2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5개월 사이 두 차례 대형 인명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Max)' 기종에 대해 일레인 차오 미 교통부 장관이 연방항공청(FAA) 승인 관련 감사를 의뢰했다고 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아메리칸 항공 보잉 737.[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라이언에어 소속 737맥스8이 바다로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뒤 5개월이 지난 이달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동일 기종의 여객기가 또다시 추락, 탑승자 157명이 전원 사망하자 737맥스 기종에 대한 FAA 승인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차오 장관은 캘빈 스코벨 교통부 감찰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안전은 교통부의 최우선 사안”이라면서 이번 감사로 교통부의 의사결정과 공공의 이해를 돕고 FAA의 안전성 인증절차가 효율적으로 시행됐는지 확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 법무부 차원에서도 보잉 사고기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으로, 워싱턴DC 대배심은 지난 11일 '737맥스 8' 기종의 안전승인 과정에서 연방항공청과 보잉 간 이메일, 메시지, 통신 기록 등을 제출하라고 FAA에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 산하 감사실 대변인은 “현재 감사 범위와 목표를 설정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감사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착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잉도 성명을 내고 “차오 장관이 발표한 교통부 감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