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준비부터 정착까지 '분야별 체계적인 교육'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9일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화순 귀농·귀촌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귀농‧귀촌 학교는 오는 5월까지 총 22회 강의를 진행한다.
화순군 귀농귀촌학교 개강 열띤 강의장 [사진=화순군] |
학생들은 농업 이론, 농기계 사용법 등을 교육받고 작물 재배 실습을 할 예정이다. 원주민과 갈등 해소 방안 등 귀농 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은 50명으로 이 중 76%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다.
화순 귀농‧귀촌 학교는 전남의 대표적인 귀농‧귀촌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4년 개설해 지난해까지 수료생 346명을 배출했다. 이 중 33.6%는 화순군 정착에 성공했다.
군은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고 직장인들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 교육을, 토요일에는 현장 교육을 한다.
박병기 화순 귀농‧귀촌 학교장은 “학생들이 귀농‧귀촌 학교를 통해 안정적인 귀농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귀농 현장 실습 교육, 새내기 영농체험 농장 교육, 귀농·귀촌 현장 밀착형 학습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379-5542)로 문의하면 된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