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실질적인 휴가와 휴직 등을 보장해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일선학교의 대체인력 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대체인력 근로 희망자를 모집해 △교무행정 183명 △급식지원 67명 △돌봄지원 85명 △특수교육 실무사 71명 등 11개 직종 총 516명의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입구 [사진=류용규 기자] |
세종교육청은 “이번에 구축한 대체인력풀은 교육공무직원 결원 시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체인력을 모집해야 하는 단위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단위학교의 모집공고에 매번 지원해야 하는 근로 희망자의 번거로움 역시 없애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는 대체 근로자가 세종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시스템에 개별적으로 등재한 뒤 해당 학교가 결격사유 등을 직접 조회해 개별채용하던 방식에서, 대체 근로자가 시스템에 개별 등재한 후 교육청에서 일괄로 결격사유를 조회해 승인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시의 단위학교에서는 대체인력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공개 채용절차 없이 대체인력풀에 등록된 인력을 채용하게 되어 단위학교가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운영으로 일선학교는 채용부담과 업무공백이 줄어들고, 교육공무직원들은 휴가나 휴직 등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직원의 업무경감과 교육공무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icepen3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