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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617개 사업 정비, 일선학교 부담 확 줄여”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2:08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2:09

1639개 교육정책 사업 중 37.7% 경감
“교사 부담 덜어 학교 수업에만 전념케”

[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총 1639개 교육정책 사업 중 204개 사업은 폐지하거나 일몰제를 적용하고 413개 사업은 축소·통합 및 교육청 이관·권한 이양 등의 방법으로 617개 사업을 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폐지 혹은 일몰제가 적용된 204개 사업은 전체의 12.5%이고, 축소·통합 및 교육청 이관·권한 이양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한 413개 사업은 전체의 25.2%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변동 없이 유지되는 사업은 1022개로, 세종지역 학교 현장에서 이행해야 했던 전체 사업의 37.7%가 경감된 것이다.

조성두 세종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수업에만 전념하는 학교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정책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비는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제였다”며 “타 시·도교육청보다 앞장서 교육자치를 주도하고 학교자치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정책 사업에 대한 과감한 정비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조성두 세종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26일 세종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정책 사업을 정비해, 수업 중심 학교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조 국장은 “산하에 교육지원청이 없는 세종교육청은 타 시·도에 비해 학교 수나 규모가 작아도 교육부에서 17개 시·도로 배분하는 정책 사업을 동등하게 추진함에 따라 단위학교의 업무는 늘고 교사들은 잦은 출장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사업 정비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교육청은 일선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과도한 집합 연수 및 워크숍, 시범학교 사업, 공모사업 등을 최소화하거나 통합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 간 공동 학교폭력 사안 처리 ▲학교 시설과 환경위생 관리 ▲기간제·교육공무직원 인사관리 등은 세종교육청으로 적극 이관해 학교 업무를 줄이는 한편, 교육과정에 반영돼 운영되던 특정 교육주간·계기교육·특별교육활동·각종 동아리 활동 등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운영하도록 했다.

이어 각종 전시성 사업·실적평가 중심 사업은 폐지·간소화하도록 했고, 업무 통합·규제 정비를 통해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조 국장은 “2020년에 적용하는 2단계 정비는 올해 3월에 시작해 7월 말까지 완료하고, 교육부와 조정이 필요한 사업은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icepen3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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