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북·미 비핵화 중재외교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로에 선 북미 비핵화 협상, 문대통령 정상 중재외교 나설 듯
'검경 명운 건 진실 규명' 지시한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사회를 흔든 현안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전망이다.

우선 기로에 놓인 북미 비핵화 협상은 국무회의의 주된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미국은 핵 프로그램 및 모든 탄도 미사일, 대량살상무기까지 일괄 협상의 대상이라며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비핵화 완성까지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북한은 반대로 미국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핵 실험 및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을 재고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북미 사이에 중재자 역할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문재인 정부는 우선 정상외교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미국의 빅딜과 북한의 스몰딜 사이에서 중간 단계를 설정해 미국과 북한 양자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정부가 이에 따른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이 전날 최근 의혹이 커지고 있는 장자연 사건과 김학의 성접대 사건, 버닝썬 사건에 대해 검찰·경찰의 명운을 건 진실 규명을 지시한 것도 이슈가 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관련 보고를 듣고 해당 사건들에 대해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기관들이 고의적인 부실수사를 하거나 더 나가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과거의 고의적인 부실·비호·은폐 수사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지 못한다면 사정기관으로서의 공정성과 공신력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의 책임 하에 진실을 밝히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로 해당 사건은 검찰과 경찰, 이를 관장하는 법무부와 행안부에 이르기까지 범정부적인 관심을 받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사건이 보수정권 하에서 일어나거나 커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전직 정부 당시 스캔들에 대한 대대적 조사로 적폐청산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이번 사건을 어떻게 이념이나 정파간 갈등이 아니라 정의의 문제로 유지할 수 있느냐는 상당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