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청소년 기후변화교육 지원
산수화 상생협약 11개 사업 중 하나…추가사업 협의 추진중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수원·화성·오산시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산수화 상생협약'의 첫 사업이 물꼬를 텄다.
경기 수원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8일 수원시청 의회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오산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환경 교육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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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조동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오른쪽)이 화성·오산 지역 청소년의 기후변화 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수원·화성·오산시가 체결한 '산수화 상생협약' 11개 사업중 하나로 협약에 따라 △화성·오산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환경교육(기후변화·생태체험 교육 등) △양 기관 환경교육 정보 공유 △지역사회 환경교육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화성·오산 지역 청소년에게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전시·체험·교육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홍보한다.
'산수화 상생협약'은 수원·화성·오산시가 3개 시 공동 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3개 시는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산수화 실무진들은 지난 6일 회의를 진행하고 3월 말 각 시가 추진하고자하는 사업 계획서를 받아 4월 초 실무회의를 거쳐 '산수화 상생협약'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조동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등이 참석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화성·오산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원시가 경기지역 기후변화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개관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지구온난화 등 해마다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체험행사 등을 운영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