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류 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이문호 대표 구속영장 신청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배포 혐의 가수 정준영도 금명간 영장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는 그룹 빅뱅 승리의 친한 친구이자 승리와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이문호 씨가 내일(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지난 2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이 모든 간판을 내린 채 완전히 폐업한 채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
18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에서 마약류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를 진행한다.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 등을 방조하거나 클럽 영업을 위해 이를 지시하는 등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경찰이 의뢰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투약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까지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40명을 입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며 “이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심사 당일 늦은 밤 결정될 전망이다.
또 광수대는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배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금명간 신청하기로 했다.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