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보잉, 수주 내 737 맥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획

기사입력 : 2019년03월16일 02:49

최종수정 : 2019년03월16일 02: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지난주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사건으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보잉이 문제가 된 737 맥스 기종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를 수 주 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잉 737-맥스.[사진=로이터 뉴스핌]

보잉은 15일(현지시간) 수주 안에 보잉 737 맥스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통신사 AFP는 보잉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이 10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잉의 737 맥스 8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 항공과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 사고가 난 여객기 기종이다. 6개월도 채 안 되는 간격을 두고 같은 기종이 전원 사망으로 이어진 추락 사고로 이어지자 세계 각국은 해당 여객기의 운항을 중단하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해 10월 라이언 항공 추락 사고 이후 전문가들은 737 맥스 8에 새로 적용된 조종 소프트웨어가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소프트웨어 수정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보잉이 지난해 10월 사고 일주일 후 보잉 관계자들이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을 별도로 만나 737 맥스의 소프트웨어를 지난해 말께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보잉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은 또 다른 157명의 사망 이후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잉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77% 상승한 383.65달러를 기록 중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