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일본 내 진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1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해외 각 항공사에 ‘737 맥스 8’ 및 ‘737 맥스 9’ 기종이 일본의 상공 통과를 포함해 일본 국내에 진입하는 것을 당분간 금지한다는 통지를 보냈다.
에티오피아 항공의 737 맥스 8 기종 추락사고 이후 일본에 취항하고 있는 해외 항공사들은 737 맥스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일본 정부가 뒤늦게 737 맥스 기종의 일본 내 운항 금지를 내린 것은 13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국(FAA)이 동 기종의 미국 내 운항을 금지한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일본의 항공사는 737 맥스 기종을 운항하고 있지 않다.
미국 뉴욕주 뉴욕 라구아르디아 공항에 착륙하는 아메리칸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기종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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