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군입대 연기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KBS '9시뉴스'는 15일 저녁 보도를 통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승리가 입영을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승리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군입대를 미룰 계획이다. 입영 연기서는 18일쯤 서울지방병무청에 낼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의 이번 결정은 '군대런' 즉, 일련의 사건으로부터 도망치듯 군 입대하는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승리는 입대를 연기할 사유가 없다. 다만 버닝썬 사태에서 시작된 이번 일이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나아가 경찰 유착으로 번지고 있어 병무청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승리가 오는 25일 군입대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후 YG는 '승리 단톡방 사태'가 정준영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출로 번지던 지난 13일 "승리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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